제1회 마중물강연회 성료

(주)메인에이지가 ‘메인에이지’ 독자를 대상으로 주최한 제1회 마중물강연회가 9월 22일 오후 2~6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70여명의 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주제는 ‘당신의 인생2막, 안녕하십니까?’였습니다. 퇴직 후 성공적인 제2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주명룡 전 대한 은퇴자협회장은 일과 사회참여활동, 그리고 여가생활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때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서현철 라이트매니지먼트코리아 총괄부사장은 퇴직 이후 재취업과 경력관리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역량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창업과 관련해 김갑용 이타창업연구소장은 창업을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닌, 제2인생을 즐겁고 오래 살기 위한 일로써 선택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박민구 두드림창 업경제연구소장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매뉴얼’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1회 메인에이지 마중물 강연회의 내용을 요약 소개합니다.

제1회 마중물강연회에 참석한 메인에이지 독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는 모습.

주명룡 전 대한은퇴자협회장
주명룡 전 대한은퇴자협회장(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당대표)은 성공적인 은퇴생활을 즐기려면 우선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일은 생활의 원동력이요, 살아가기 위한 존재가치며, 경제적·사회적·심리적으로 나를 지탱해 줄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것입니다.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수명 100세 시대’가 아닌 ‘활동 100세 시대’를 준비하자고 역설합니다. 일(work)이 있어야 하고, 사회참여(community service)를 해야 하며, 여가(leisure)를 즐기면서 사는 삶이 곧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퇴직했으니 한가하게 인생을 보내겠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라는 것입니다.

서현철 라이트매니지먼트코리아 총괄부사장
서현철 총괄부사장은 경력개발과 경로의 진행 과정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 실행, 점검하는 지속적인 과정을 통해 역량 중심의 경력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출발점으로 삼는다면 재취업은 절대 불가능한 것이 아니 라는 것이지요. 재취업을 위해서는 기존의 직업과 취업에 대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직무 관점에서 직업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실의 구조적 문제를 고민하고 주변 상황을 적극 개선하는 한편, 일에 대한 다양하고 확장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자는 것입니다.

김갑용 이타창업연구소장·중앙대 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
김갑용 소장은 이번 강연에서 창업을 꼭 해야 하는지, 반드시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본자세와 마음가짐을 짚어주었습니다. 중장년 창업자의 경우 주변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다보니, 즉 체면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창업은 실패할 확률이 100%라는 생각을 갖고, 실패하더라도 타격받지 않을 만큼만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실전경험도 강조합니다. 철저한 준비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실전경험이란 것이지요.

박민구 두드림창업경제연구소장·상명대 경영공학과 겸임교수
같은 빵집이라도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많이 벌까요, 아니면 개인창업이 많이 벌까요? 박민구 소장은 매출규모는 가맹점이 많지만 투자수익률은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이유를 정확히 이해하고, 가맹사업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입니다. 박민구 소장은 프랜차이즈의 생명은 ‘매뉴얼’이라고 강조합니다. 가맹본부의 운영시스템과 매뉴얼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의 기본이라는 것이지요. 가맹본부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란 생각을 버리고, 가맹본부와 상생하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